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청장 민갑룡 "화성 연쇄살인은 공소시효 지나도 진실 밝혀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9-23 18: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갑룡 경찰청장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과 실체를 계속 파악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23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한 공소시효 문제를 놓고 “경찰 단계에서 수사의 주목적은 실체적 진실 발견이고 처벌은 그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청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3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민갑룡</a> "화성 연쇄살인은 공소시효 지나도 진실 밝혀야"
민갑룡 경찰청장.

그는 "중요한 사건이 해결이 안 되고 남아 있으면 사건 관련자들이 고통에 시달리게 되고 사회 전체가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며 "현 단계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공범이나 여죄 등 모든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당시 형법상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15년이었다. 마지막 10번째 희생자의 공소시효는 2006년 4월2일 만료돼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고 있는 이모씨가 진범으로 확인돼도 처벌하기 어려울 수 있다.

미제사건 해결을 위한 전담팀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민 청장은 “미제사건 전담팀의 사기진작과 역량을 보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며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를 과학적으로 찾은 방법이 알려지면서 미제사건 관련된 유가족이 기대와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