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제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9-23 16: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금융위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진행중인 금융감독원 검사결과와 해외 주요국 사례 등을 감안해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와 관련한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제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당국이 은행에서 위험성 높은 투자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 도입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반박한 것이다.

최근 일부 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투자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위험성이 높은 투자상품에 판매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에서 불완전 판매가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금감원 조사결과가 나온 뒤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규제 여부와 관련해 논의하고 결론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된 질문을 받고 “고위험 투자상품에 소비자 보호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과 큰 시각차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은 위원장은 상품 판매금지와 같은 규제를 도입할 지는 앞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