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지자체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알렸다.
▲ (사진 오른쪽부터)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균형발전 지자체 지원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자리에는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 외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균형발전 지자체 지원플랫폼을 만들어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추면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지역균형발전 지자체 지원플랫폼은 토지주택공사에서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립하면서 전문인력도 지자체에 직접 파견해 개별 지자체의 현안사업을 자문하는 지원체계를 말한다.
토지주택공사가 플랫폼 구축과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국가균형발전위는 정책 반영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자체 대상의 홍보와 참여 유도를 수행한다.
지자체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지역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토지주택공사는 바라봤다.
토지주택공사는 11월에 개별 지자체 대상의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인력 파견과 자문 지원 등을 진행한다. 지자체의 희망 여부에 따라 인력 수와 자문 횟수 등을 확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