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증거인멸한 임직원 25일 첫 재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18 17:0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재판이 25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18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 양모 상무 등 삼성그룹 임직원 8명의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첫 공판기일을 25일로 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증거인멸한 임직원 25일 첫 재판
▲ 삼성전자 수원 본사.

재판부는 애초 이날 정식재판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공판준비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까지 모두 5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회계처리가 승계작업이나 합병 불공정을 정당화한다는 전제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수사 중인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사건이 무죄로 판결되면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인멸과 교사를 했다는 혐의도 유죄로 인정될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반면 검찰은 “본안사건의 유무죄 성립은 증거인멸죄 성립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삭제된 자료들의 특징만 봐도 증거인멸이 부정회계와 관련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 등은 2018년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식회계 관련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하고 회사 서버와 하드디스크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의 1차 공판은 25일 10시에 열린다. 결심공판은 10월28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