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원이, 정무경험 바탕으로 전남 목포 출마 준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9-15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광역지자체장들의 측근으로 불리는 정무부시장 출마설이 오르내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목포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원이,  정무경험 바탕으로 전남 목포 출마 준비
▲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15일 목포지역 정치권에서 나오는 말을 종합하면 김원이 부시장의 내년 총선 목포 출마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전라남도 신안에서 태어났다.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나왔다.

김 부시장은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권리당원 모집에 힘쓰는 등 내년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내 경선의 선거인단이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정보노출방지 전화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50%로 구성되는 만큼 권리당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 신인 가산점 20%’를 적용받는 점은 경선에서 김 부시장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경선 이력이 없는 정치신인은 득표율의 20%를 추가해 최종 득표율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기성 정치인이 54%, 정치 신인이 46%를 득표했을 때 '가산점 20%'가 적용되면 정치신인의 득표율이 46의 20%인 9.2%포인트를 추가로 얻어 최종 결과는 54%대 55.2%가 된다.

다만 당내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총선에서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는 전라남도 최대의 관심 지역구 가운데 하나로 현역인 박지원 의원은 5선을 노리고 있으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목포 출마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3월 진성준 전 부시장의 뒤를 이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하며 국회와 시의회 및 언론, 정당 등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으로 차관급이다.

김 부시장은 2011년에 박 시장의 정무보좌관, 2014년에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해 박 시장의 시정철학과 서울시 업무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1999년 박병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천정배 국회의원 보좌관, 김우영 은평구청장 비서실장, 서울특별시청 정무보좌관, 서울특별시청 정무수석비서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박원순 시장의 전현직 정무라인 인사와 측근들이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하는 만큼 김 부시장도 조만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은 천안지역 출마를 위해 5월 사직했다.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강서을 출마의사를 밝혔다.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전 부시장은 구의역 사고,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등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전면에 나서면서 박 시장의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