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행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6.2%가 반대한다고 대답해 3일 3차 여론조사보다 4.7%포인트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리얼미터>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국민의 과반수가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의견과 찬성의견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행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6.2%가 반대한다고 대답해 3일 3차 여론조사보다 4.7%포인트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0.1%로 2차 여론조사보다 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와 찬성의 격차는 3차 조사 5.4%포인트에서 이번에 16.1%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학교 표창장 의혹에 관한 논란이 확대되며 반대의견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반대 응답은 대구·경상북도와 부산·울산·경상남도, 충청권, 경기·인천·서울지역과 60대 이상, 30대, 50대, 20대, 여성과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등에서 많이 나타났다.
반면 찬성 응답은 호남, 4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과반을 넘어섰다.
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97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해 응답률 4.2%를 나타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