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CJ, 그룹 사업구조 재편 마무리돼 수익성 개선 성과낼 수 있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9-06 10:5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주회사 CJ가 CJ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의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등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CJ그룹은 2018년부터 그룹 내 계열사 사이의 지분교환 및 흡수합병 등과 더불어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지배구조를 재편했다”며 “지배구조 재편 마무리에 따른 향후 수익성 개선 등이 CJ의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그룹 사업구조 재편 마무리돼 수익성 개선 성과낼 수 있어
▲ 이재현 CJ그룹 회장.

CJ그룹은 2018년부터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우선 CJ제일제당과 케이엑스홀딩스가 CJ대한통운을 공동지배했던 구조에서 CJ 100% 자회사인 케이엑스홀딩스를 활용한 삼각합병 방식을 통해 CJ->CJ제일제당->CJ대한통운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이와 더불어 CJ대한통운이 CJ건설을 흡수합병했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 지분 전량을 한국콜마에게 1조3100억 원에 매각하면서 제약사업에서 손을 뗐다. 반면 미국 냉동식품 가공업체인 슈완스 지분 70%를 1조9천억 원에 취득하면서 해외 식품사업을 강화했다.

2018년 7월에는 세계적 융복합 콘텐츠커머스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CJ오쇼핑과 CJE&M이 합병해 CJENM이 출범했다.

올해 초에는 CJENM이 CJ헬로 주식 50%+1 주를 LG유플러스에 8천억 원 규모로 매각하기로 결정하며 케이블TV사업을 정리했다. CJENM은 CJ헬로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으로 콘텐츠사업 강화, 디지털 및 미디어커머스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주력사업을 매각하고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CJ그룹의 구조조정은 현재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은 향후 CJ그룹 각 계열사들의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CJ의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기준 주가 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