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에서 TV와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주요 전자제품의 전시관이자 공연장으로도 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북부에 위치한 쇼핑몰에 ‘삼성 킹스크로스’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영국 런던의 삼성전자 제품 체험전시관 '삼성 킹스크로스'. |
삼성 킹스크로스는 방문자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QLED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1858㎡(562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이다.
일반 가전매장과 달리 삼성전자 제품이 갤러리와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 킹스크로스는 제품 전시장뿐 아니라 패션쇼와 콘서트, 유명인 강연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개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도록 설계됐다.
한 쪽 벽면에는 가로 10.08m, 세로 4.32m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방문자가 스마트폰으로 벽면 스크린에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역단체와 협업을 통해 킹스크로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문자들이 코딩 교육, 예술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부사장은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삼성의 브랜드 철학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