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상조, 민주노총 방문해 "정부의 노동존중 의지는 변함 없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03 18:1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문재인 정부의 변함없는 ‘노동존중’ 의지를 강조했다.

김 실장은 3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의지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며 “서두르지 않고 한 발씩 전진하며 노동계와 정부 관계에서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88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조</a>, 민주노총 방문해 "정부의 노동존중 의지는 변함 없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김명환 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기본구조는 노동계, 경영계, 정부의 사회적 대화 속에서 노동탄압, 노사관계 문제를 풀어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서 공공부문의 노사관계 발전을 이끌어 사회 전반의 노사관계 발전으로 확대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김 실장은 “정부가 경영을 맡는 공공부문 노사관계 발전을 통해 전체 노사관계 발전을 견인하고자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 안정성을 높인 것은 높이 평가할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절차와 관행 등이 필요해 제도적 형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환 위원장은 김 실장에게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해소와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가 노동계, 정부 협의의 틀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경영자 요구를 수용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파업을 사실상 범죄로 보는 법안들이 논의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해고 노동자들과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노동자들은 김 실장에게 노사관계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