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7월 출시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에서 일부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자발적 무상수리에 들어간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4일부터 2020년 9월3일까지 기아차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센터를 통해 셀토스 일부 차량의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대상차량은 7월4일부터 8월22일에 생산된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모델이다.
이 기간에 생산된 차량들에서 진공호스 조립유 유입에 따라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차는 원동기와 진공펌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셀토스 고객을 대상으로 진공펌프 점검과 조립유 유입시 부품 교환 등의 무상수리를 제공한다.
무상수리를 받지 않으면 브레이크 경고등이 계속 점등되고 진공펌프를 점검하라는 메시지가 계속 나타날 수 있다.
기아차는 최근 셀토스 구매고객들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고객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의 차량관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무상수리 대상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