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 '씽큐'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개방한다.
LG전자는 9월2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씽큐의 플랫폼을 개발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
LG전자의 개발 파트너 자격을 얻은 개발자들은 LG전자의 인공지능 개발 노하우가 담긴 인공지능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씽큐 플랫폼은 음성과 영상, 생체, 제어지능 등으로 이뤄졌는데 TV와 생활가전, 휴대폰, 자동차, 로봇 등 각 제품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구현하도록 해준다.
제품을 사용하면 할수록 데이터가 축적돼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씽큐 플랫폼 가운데 소음과 잡음에 강하고 고객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좀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부터 외부에 공개한 뒤 차례대로 다른 인공지능 기술도 개방하기로 했다.
외부 개발자들은 씽큐 플랫폼의 다양한 개발도구를 활용해 최적의 인공지능 성능과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LG전자는 씽큐 플랫폼을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개방화 전략을 가속화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