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6일 경기 군포 부곡휴먼시아 1단지에서 나눔봉사단원들과 함께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방학을 맞아 맞벌이가정 아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과 토지주택공사 나눔봉사단은 16일 경기도 군포 부곡휴먼시아 1단지에서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변 사장과 봉사단원들은 단지 어린이 60여 명에게 손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준비해 온 선물을 전달했다.
'행복한 밥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큰 고민거리인 방학 중 아이들 점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주택공사가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1680개 단지 4만8천여 명의 아동들에게 점심급식을 제공했다.
토지주택공사는 방학을 맞아 7월17일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주거복지재단 및 주거복지연대와 함께 전국 108개 토지주택공사 주택단지에서 '행복한 밥상' 활동을 이어간다.
단순히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독서지도, 영화관람, 음악·미술·과학활동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밥상'은 전국 토지주택공사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선정된 단지에 식재료비, 조리사 인건비,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인력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급식봉사나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토지주택공사는 '행복한 밥상'을 통해 관리소를 중심으로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해 단지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변창흠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전국에 주택단지 입주민들이 상호 소통과 나눔을 통해 살기 좋은 단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