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회사가 투쟁 바란다면 파업으로 결과물 확보하겠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14 14:0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조 "회사가 투쟁 바란다면 파업으로 결과물 확보하겠다"
▲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14일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GM지부>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놓고 파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GM 노조는 14일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임한택 한국GM지부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시기적 상황들이 만만치는 않다”며 “회사가 바라는 것이 투쟁이라면 반드시 이번 파업투쟁으로 분명한 결과물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지부장은 “지난해 조합원들은 뼈를 깎는 고통 분담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 토대를 마련했다”며 “하지만 회사는 판매량을 반토막 내는 등 본인들의 경영실패로 조합원들의 고통분담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주장했다.

한국GM 노조는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한국GM은 쟁의권한을 확보한 뒤인 13일 회사와 만나 8차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 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라크에 국산 헬기 '수리온' 판매계약 체결, 1357억 규모
고려아연 1월 임시주총 안건 확정, 이사회 이사 수 상한 설정과 분기배당 다뤄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에 함영주 이승열 강성묵, 외부 출신 2명도 포함
SK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 한앤컴퍼니에 매각, 2조7천억 규모
혼다-닛산 합병계획 발표, 내년 최종 계약 맺고 2026년 통합 지주사 설립
NH농협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에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 지내
한경협 회장 류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 받아, 한국 경제인 최초
포스코 대표 이희근, 포스코퓨처엠 대표 엄기천, 포스코이앤씨 대표 정희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년째 매출 2조 넘어서, 서울 이외 백화점 최초
경제부총리 최상목 "금융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 대비해 외환스왑 신속 추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