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에 여신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12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 활성화와 안정적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SBI저축은행 로고.
SBI저축은행은 2017년 1월 영남 태스크포스팀(TFT)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호남과 중부에도 지역 중소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설립해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다.
이를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중소기업에 약 2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해오고 있다.
SBI저축은행이 제공한 여신은 평균금리 5%대로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며 저축은행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다.
SBI저축은행이 낮은 금리로 지역 중소기업에게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것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업금융 경험 때문이다.
SBI저축은행은 직접 중소기업 대출영업을 하거나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 연계영업, 은행 및 캐피털업계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험 관리 노하우를 쌓아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기업투자금융 위험관리체계(CIB RMS) 구축을 통해 기업여신의 위험 관리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도 했다.
기업투자금융 위험관리체계는 조기경보시스템과 대출(론)리뷰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조기경보시스템은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까지 검토한 위험관리 경보시스템이다.
론리뷰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후관리시스템이다. 기업여신의 부실징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기업여신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기업금융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과 성장에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금융회사들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지원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지원 지역 및 대상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 수신의 재투자를 통해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