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협회가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3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을 비롯한 7개 금융협회는 4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을 비롯한 7개 금융협회는 4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로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모집에는 모두 964명이 지원했다. 7개 금융협회는 업권별 균형선발을 원칙으로 두고 지원자들의 관심 분야,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300명을 최종선발했다.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은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15개월 동안 금융현장을 모니터링하며 허위 및 과장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고내용에 따라 신고수당을 차등 지급하고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10명에게는 표창과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7개 금융협회는 최종 선발된 300명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를 중심으로 27일 발대식을 열 계획을 세워뒀다.
발대식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시단 활동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