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한기 합참의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과 미국이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올해 하반기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을 진행한다.
한미 양국은 5~8일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CMST)를 마쳤다.
합참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기본운용능력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제고에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검증을 시작으로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 임무수행능력 검증을 거쳐 2022년까지 전작권을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휘소연습(CPX)는 한반도 전장상황을 가정하지만 실제 병력을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았다.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은 3월에 이뤄졌다. 기존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훈련(FE)이 폐지되고 ‘동맹’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19-1 동맹’ 연습으로 명명됐다.
이 때문에 하반기 훈련도 동맹이라는 표현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에는 동맹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