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메르스 책임론'에 휘청, 지지율 29% 최저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5-06-19 14:1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책임론’에 시달리면서 지지율이 최저 수준인 20%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6월 셋째주 지지율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에 불과했다.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박근혜 '메르스 책임론'에 휘청, 지지율 29% 최저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메르스확산에 휴업했다가 최근 수업을 재개한 서울여자중학교 보건실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반대로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61%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9%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이 일었던 1월 4주차와 2월 1주차 때 29%까지 떨어졌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12%, '리더십 부족, 책임 회피' 12%, '소통 미흡' 11% 등이었다.
 
한국갤럽은 "메르스 사태가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긍정평가는 60대 60%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를 밑돌았다. 긍정평가는 50대 40%, 40대 16%, 20대 13%, 30대 11%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를 보면 대구·경북 41%, 서울 30%, 부산·울산·경남 29%, 인천·경기 29%, 대전·세종·충청 23%, 광주·전라 2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인데 총통화 5585명 가운데 1000명이 응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