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협의회가 핵심소재 및 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관정협의회는 31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기술개발 지원 등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에 매년 1조 원 이상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재고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 설비 증설 등 공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대기업은 기술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여야 5당의 정책위의장 등 정당 관계자들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