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29일 인천기지본부에서 진행한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수요기술 연계’ 행사에서 가스공사,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 팹리스 기업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자원 개발현장에 반도체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설계·개발 전문기업들과 협력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인천기지본부에서 '얼라이언스 2.0' 운영 주관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국 팹리스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스템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수요기술 연계’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 전자부품연구원, 반도체와 센서 관련 기업 14곳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팹리스는 데이터를 해석·계산·처리하는 시스템반도체의 설계와 개발만을 수행하는 회사를 말한다.
'얼라이언스2.0'은 정부에서 세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팹리스기업과 협력기업 사이 플랫폼이다.
얼라이언스2.0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수요 발굴, 기술 기획, 연구·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산업부는 얼라이언스2.0에서 발굴된 유망 기술을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우선 반영해 지원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가스공사는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현장답사를 통해 참여기업들이 가스설비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반도체 아이템과 기술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스공사와 시스템반도체기업이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동반성장정책에 부응하고 나아가 새 시장 개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