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내년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못 받는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7-25 18:3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0년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로는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마그네틱 카드의 위조 위험이 높아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부터 전국의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등 대출을 전면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못 받는다
▲ 2020년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로는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당장 9월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통한 대출 상한이 건당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

마그네틱 신용카드는 위조에 취약하다.

뒷면의 자기띠에 카드 고유정보를 저장하는데 카드복제기 등을 통해 정보가 해킹되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신형인 IC칩 방식의 신용카드는 별도 회로에 정보를 저장하는 구조여서 복제가 어렵다.

금감원은 2015년 보안성이 취약한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을 전면 제한했다. 그러나 IC칩이 훼손돼 대출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가 있어 IC칩이 인식되지 않을 땐 예외적으로 마그네틱 정보 인식을 통한 대출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IC칩이 훼손돼 자동화기기에서 카드가 인식되지 않으면 카드사의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방식 대출을 제한함으로써 위·변조 신용카드를 이용한 범죄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