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교통량이 많은 하계 휴가기간에 고속도로 정체를 막기 위해 시설 개량공사를 임시 중단한다.
도로공사는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고속도로 시설 개량공사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노후 구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시설 개량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 장기 시설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중부선 호법JCT~마장JCT와 하남JCT~산곡JCT, 중부내륙선 충주JCT~여주JCT, 통영대전선 산내JCT~비룡JCT 등 모두 43㎞구간이다.
임시 중단한 개량공사는 8월12일 7시부터 재개된다. 공사 재개 이후에도 교통량이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공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재개되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여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