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리인하로 은행들 순이자마진 크게 하락"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12 20:5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중은행들의 올해 이자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대출이 늘고 연체율이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좋아져 이자수익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하로 은행들 순이자마진 크게 하락"  
▲ 지난 2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직원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살피고 있다. <뉴시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업종의 순이자마진(NIM)이 0.03%포인트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순이자마진 하락세가 올해 3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벌어들인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예금과 대출 등에서 얻은 이자수익이 크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인 연 1.50%까지 떨어지면서 예금과 대출금리를 더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금이탈과 대출이자수익 감소 때문에 올해 이자이익이 상장된 시중은행에서 약 2852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이전보다 0.25%포인트 떨어지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은 약 0.04%포인트 하락하는 효과가 생긴다”며 “은행업종은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모두 순이자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기준금리 하락으로 시장금리도 같이 내려가면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추가로 미칠 것”이라며 “올해 4분기까지 순이자마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규모가 늘고 연체율이 낮아지면 순이자마진 하락분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혜승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규모가 커지고 연체율도 하락해 신용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은행업종이 대출의 견조한 성장,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비용 하락, 수수료와 비이자이익 증가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59만 원대 상승,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변동성 경계
삼성전자 HBM4 설 연휴 지나고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엔비디아 '루빈' 탑재
현대차 영화로 브랜드 마케팅,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정도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