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반도체 가격 가파른 상승,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회복에 힘 실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22 11:0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반도체업황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가격 가파른 상승,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회복에 힘 실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제품.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최근 2주 연속으로 인상적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DDR4 8Gb D램 가격은 19일 기준으로 1주일만에 14.6%, DDR3 4Gb D램 가격은 같은 기간 11.3%에 이르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낸드플래시 MLC 256Gb 가격도 1주일만에 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무역갈등으로 고객사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메모리반도체 재고 확보 수요를 자극해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과 같은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메모리반도체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 반도체기업 및 유통업체의 재고물량도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반도체시장에서 확실히 상반기와 다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하반기 업황 전망도 밝아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사업에서 점차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하락세를 지속하던 반도체가격 흐름의 방향 전환이 반도체기업 주가에도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