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부문장(오른쪽)과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신한은행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출산·양육 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신한은행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신한은행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출산·양육 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출산과 양육 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여성과 아동 등 대상별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및 공개강의 지원,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예방 캠페인 및 토론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5천만 원도 전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이상 가족만의 몫이 아닌 출산·육아 문제에 기업이 동참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취지로 업무협약을 준비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관계자는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비교해 기업들의 후원 및 국민들의 위기 의식 수준은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심각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3년에 여성가족부가 가정생활에 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게 주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출산과 양육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4년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진행해 다양한 가족 친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