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난치질환 연구기업에 60억 투자, 이정희 "혁신신약 도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7-08 11:1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이 난치질환과 기초의과학을 연구하는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에 60억 원을 투자했다.

유한양행이 국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의 시드라운드(창업 초기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초기 자금조달 단계)에 6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유한양행 난치질환 연구기업에 60억 투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08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정희</a> "혁신신약 도전"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는 신생 연구소기업으로 2019년 4월 성균관대 2명의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는 뇌질환 등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난치 질환을 위한 신약은 수요가 많으나 충분한 기술 도전이 이뤄지지 않아 환자는 고통받고 성장은 더딘 분야이다.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이 가능한 ‘뇌혈관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기술’과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비보 라이브 이미징 기술’이 대표적이다.

유한양행의 이번 지분 투자는 진일보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뇌혈관장벽 투과 뇌질환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뇌암, 퇴행성뇌질환 등 뇌질환 영역에 관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가 국가 바이오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혁신적 기초의과학 기술로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나서 지속적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뇌질환 신약개발에서 기술적 한계를 보이는 뇌혈관장벽 약물투과 플랫폼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기초의과학 우수성과 신약개발 역량을 결집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글로벌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