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열린 '동해1 해상풍력발전사업 컨소시엄' 서명식에서 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석유사 '에퀴노르(Equinor)'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표영준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백오규 한국석유공사 탐사생산본부장,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스테픈 불 에퀴노르 부사장. <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손잡고 동해에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석유공사와 동서발전은 5일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노르웨이 국영석유사 에퀴노르(Equinor)와 공동으로 동해가스전 인근에 200㎿ 규모의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동해1 해상 풍력발전사업 컨소시엄’ 서명식을 진행했다.
컨소시엄은 동해가스전 플랫폼을 보유한 석유공사가 2019년 10월까지 수집한 바람상황 자료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2022년 공사에 착수해 2024년부터 해상 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사업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해상 풍력발전산업 공급체계 기반을 조성해 해상 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울산시가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에너지공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첫발을 내딛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와 울산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