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기타

다음주 증시 전망, 바이오와 반도체 악재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림 필요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7-05 10: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주(7월8일~12일)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등을 살피며 중립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0일 경기 및 물가 경로와 관련해 위원들의 생각이 담긴 의사록을 공개할 것”이라며 “인내심 문구를 삭제한 배경이나 유연성 강조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주 증시 전망, 바이오와 반도체 악재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림 필요
▲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0일 경기 및 물가 경로와 관련해 위원들의 생각이 담긴 의사록을 공개할 것”이라며 “인내심 문구를 삭제한 배경이나 유연성 강조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6월에 열린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을 10일 공개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2분기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와 일본의 반도체 소재와 관련한 수출규제도 다음주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

일본 정부는 4일부터 감광재,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를 한국에 수출할 때 개별심사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 8월부터 한국을 안전 보장상의 우호국인 ‘화이트국가’ 명단에서 빼기로 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반도체 재료와 관련한 심사가 강화되고 있다”며 “약 3개월 동안 이번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나 반도체 등 주요 종목에 잇단 악재가 벌어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업종에서 기술 파문과 대주주 지분 매각 등 업종의 신뢰기반을 흔드는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관련 이슈가 잠잠해질 때까지 리스크 관리와 옥석 가리기가 필요할 것”이라며 "다음주는 중립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의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코스피지수는 다음주에 2080~21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