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메르스 격리자 2천명 넘어, 사망자 5명으로 늘어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6-07 22:1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건당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격리한 대상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64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격리자 2천명 넘어, 사망자 5명으로 늘어  
▲ 권준욱 메르스대책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격리자는 1866명에서 495명 늘어난 2361명이 됐다. 지난 5월20일 국내 첫 감염자가 나온 지 19일 만에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자택 격리자가 2142명으로 전체의 90.7%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시설 격리자(219명)다.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감염 의심자는 125명에 이른다.

메르스에 감염된 국내환자는 14명 추가돼 모두 64명이 됐다. 추가된 환자 가운데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섬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 의료진이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했거나 체류했던 800명을 추적하며 조사하고 있다. 800명은 응급실을 이용했던 환자그룹이 600여명이고 의료진은 100여명이다.

평택성모병원에서 1차 유행으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36명이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역학조사 대상자가 증가하자 20명의 역학조사요원을 평택시 보건소에 배치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평택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한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신원을 확보해 격리조치했다. 그러나 1명은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버스 탑승객 등으로 볼 때 밀접한 접촉이 일어났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거래규모 35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