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이르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에는 기본급의 50%를 지급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내망을 통해 사업부별로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8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목표달성 장려금은 성과급 가운데 하나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지급된다.
지급률은 사업부의 실적과 소속 사업부문 및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결정된다.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반도체사업부, 소비자가전(CE)부문의 생활가전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모두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IT·모바일(IM)부문에서도 5G통신 장비 등을 다루는 네트워크사업부는 100%를 받는다. 다만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는 기본급의 50%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의 분석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조1014억 원, 영업이익 6조59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59.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