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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6곳 지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7-03 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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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기업 발굴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용보증기금은 3일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6개를 ‘신용보증기금 제1기 혁신아이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6곳 지원
▲ 신용보증기금 로고.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5월에 도입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제1기 혁신아이콘기업 심사에는 75개 기업이 지원해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용보증기금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고 앞으로도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2023년까지 모두 50개 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퍼블리싱,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K-뷰티 해외진출 플랫폼기업 ‘비투링크’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금융솔루션 개발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다양한 콘텐츠로 독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전자책(e-book) 플랫폼 ‘밀리의서재’ △자율주행 관련 혁신기술 보유기업 ‘에스오에스랩’ △홀로그램을 활용한 3D 현미경 개발기업 ‘토모큐브’ △교육, 하우징 분야의 온디맨드 매칭 플랫폼 기업 '마켓디자이너스'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선정기업에게 기업당 운전자금 최대 70억 원, 투자 및 시설자금을 포함하면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설한 혁신아이콘기업 전담조직을 통해 회계, 노무, 기술컨설팅을 비롯해 해외진출, 판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밀착서비스도 제공한다.

선정기업에게 최저 수준인 보증료율 0.5%와 전액 보증비율을 적용하는 등 금융비용 지원방안도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많은 유니콘기업의 탄생을 이끌겠다”며 “신용보증기금은 앞으로도 정부의 혁신성장정책과 시장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해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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