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7-02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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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9년형 ‘LG 사운드바’를 내놨다.
LG전자는 2일 글로벌 오디오 전문기업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협력해 구현한 음향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사운드바 모델 ‘SL10YG’와 ‘SL9YG’를 출시했다. 출하가는 각각 149만9천 원, 119만9천 원이다.
▲ 모델이 2019년형 ‘LG 사운드바’ 2종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신제품은 돌비(DOLBY)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DTS의 ‘DTS:X’ 등 입체 사운드 기술을 갖췄다.
일본 오디오협회(JAS)에서 부여하는 하이레스 오디오(Hi-Res Audio) 인증도 받았다. 이 인증은 일본 오디오협회가 제정한 고음질 음원 재생 기준에 부합되는 음향기기를 의미한다.
LG전자는 LG 사운드바에 처음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음성명령으로 음악감상과 곡 정보 확인, 스케줄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된 ‘LG 씽큐(LG ThinQ)’ 가전과 여러 스마트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SL10YG’는 570와트(W)로 LG 사운드바 가운데 최대 출력을 갖췄다. 전방의 좌/우/가운데와 측면의 좌/우 스피커 5개 채널, 저음역을 재생하는 서브우퍼 1개 채널,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up-firing) 2개 채널이 탑재됐다.
‘SL9YG’는 ‘CES 2019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제품이 어떤 각도로 설치됐는지 스스로 인식하는 ‘자이로 센서’를 탑재해, 설치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이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제품 두께는 57mm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