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평양에서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국가정보원이 북한과 중국 사이에 이뤄진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과 군사 분야 공조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북중 정상회담에 경제와 군사분야 인사가 배석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안에서 민생 지원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의원은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세 속에서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북중 간에 공감대를 이루고 상호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 같다고 국정원이 전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사진을 통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같은 반열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있는 것을 보고 위상의 변화를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