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99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DB생명은 상반기에 계획해뒀던 99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 KDB생명은 상반기에 계획해뒀던 99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 KDB생명> |
이번 후순위채의 금리는 4.1%로 지난해 9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인 5.50%보다 1.40%포인트 낮아졌다.
연간 14억 원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DB생명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을 개선하고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뒀다.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2019년 1분기 기준 212.79%에서 2분기 2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KDB생명 관계자는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참여없이 독자적으로 KDB생명이 보완자본을 확충했다는 것은 대외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적 개선을 이어나가 기업가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