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아베 일본총리와 회동, 외국 정상과 자주 만나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06-03 13:4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났다.

신 회장은 최근 각국 지도자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는 등 롯데그룹의 글로벌 경영을 위한 발걸음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동빈 아베 일본총리와 회동, 외국 정상과 자주 만나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1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고 있다.<뉴시스>
신 회장이 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동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신 회장은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10여 분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 회장이 롯데의 일본사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관측된다.

신 회장은 아베 총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아베 총리의 부친인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등과 친분이 있어 집안끼리 오랜 친분이 이어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인연으로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는 신 회장의 중매를 서고 결혼식 주례를 맡기도 했다. 신 회장의 결혼식에 당시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를 비롯해 전현직 총리가 3명이나 참석했다.

신 회장은 만 60세로 아베 총리와 나이가 같다. 신 회장은 2013년 1월15일에도 아베 총리와 공관에서 면담했다.

지난해 주한 일본대사관이 롯데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행사를 기획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신 회장과 아베 총리의 관계가 다소 불편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의 이번 면담도 이런 배경에서 마련된 것인지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한국와 일본 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일본정부와 원만한 관계가 절실하다.

신 회장은 최근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다.

국내 내수경기 침체에 따라 해외에서 사업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제2롯데월드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분양할 오피스와 오피스텔 등에 해외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달 25일 방한한 레 탄 하이 베트남 호치민 당서기장을 만나 베트남 현지투자와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이어 지난달 28일에도 국빈방한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영접해 현지사업 설명과 협력방안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신 회장은 지난달 1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회동해 인도 투자방안을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