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겸 농협재단 이사장이 15일 충청남도 금산군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파란농부 2기에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농협> |
농협이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협은 14일부터 이틀 동안 충청남도 금산군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파란농부 2기생’ 53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파란농부’는 2018년 농협재단에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겸 농협재단 이사장은 파란농부 2기와 간담회에서 “실패의 두려움 없이 스스로 쉼 없이 강해지는 ‘자강불식’으로 미래 농업에 파란을 일으키는 성공한 농업 경영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파란농부에 담긴 뜻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파란농부는 △청년(젊은)농부 △알을 깨고 나온(고정관념과 틀을 깬) 농부 △농업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농부 △농업에 파란을 일으키는 농부라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농협재단은 파란농부 2기로 선발된 농업인에게 일본, 네덜란드, 중국 등 선진농업국 해외연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수를 마친 뒤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해 금융, 유통채널 등 초기 지원뿐 아니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농협재단은 농업에 꿈과 열정을 지닌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 가운데 서류 심사와 농업전문가의 면접을 거쳐 파란농부 2기 53명을 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