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의 기업정보 공개를 확대한다.
금감원은 다양한 금융부문 공공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트의 오픈API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 금감원은 다양한 금융부문 공공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트의 오픈API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
오픈API는 누구든지 다트 공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표준규약이다. 이 규약에 따른 프로그램을 만들면 다트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 공시정보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현재 오픈API로 기업개황과 공시목록 2종을 제공하고 있다. 늘어난 공시정보 수요에 맞춰 오픈API 서비스를 21종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을 세워뒀다.
금감원은 오픈API 서비스 확대가 창업 및 핀테크를 활성화하고 공시정보에 기반한 합리적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절차를 거쳐 2020년 1월부터 오픈API를 정식 서비스 할 것"이라며 "다양한 편의기능과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데이터 개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