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10일 충청북도 음성군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한 영업점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고 디지털금융,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경상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보은에 있는 영업점을 방문했다고 NH농협금융지주가 11일 전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일정을 끝으로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김 회장은 올해 금융소외지역인 산간‧도서지역의 영업점을 주로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도심권 영업점을 중심으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농촌지역의 금융환경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NH농협금융지주만의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로 했다.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4월 말 호남권(여수, 목포), 5월 도서권(울릉도), 6월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영업점을 방문해 1박2일 일정으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5월에는 뉴욕 및 홍콩에 있는 NH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도 이어갔다.
현장경영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 남해화학, 축산물공판장, 농협홍삼 제조본부와 축산 스마트팜 농가도 방문해 금융지원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김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영업점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디지털금융,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 준비를 위해 NH농협금융지주 임직원과 소통도 강화한다.
김 회장은 “디지털 전환, 농식품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NH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더욱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3분기 안에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