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두형 한화첨단소재 전무가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29일 류두형 전무를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류 전무는 다음달 1일자로 대표이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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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두형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 |
한화그룹은 “류 신임 대표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 사업비전을 제시할 경영관리능력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1965년 경남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류 대표는 1987년 한화종합화학에 입사해 한화L&C에서 EVA/건재영업팀장을 지냈고 한화그룹 경영진단팀장을 맡기도 했다.
류 대표는 한화에너지로 옮기기 전까지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한화에너지는 여수와 군산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600억 원, 영업이익 1700억 원을 올렸다.
한화에너지는 삼성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다.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한화S&C가 보유하고 있는데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을 나눠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