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4일 울산시청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별경영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앞으로 2년 동안 중소기업에 2천억 원, 소상공인에게 5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저리로 공급한다.
울산시는 저금리 자금이 중소기업 등에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대상은 일자리 창출기업과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수소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다.
기업체별로 최대 50억 원까지 1.2~1.5%포인트를 감면한 저금리로 지원된다.
소상공인은 연체가 있거나 신용불량 상태를 제외하고 신용등급 10등급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1인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송철호 시장과
황윤철 은행장은 협약식에 이어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에 직접 참여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고 경영상 애로사항을 들었다.
송철호 시장은 “경기 침체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별경영자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