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 소방대원들이 23일 열린 '인천공항 전사적 위기대응 훈련'에서 공항 내 무인열차(셔틀트레인)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상승객들을 구조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비상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수하물처리 장애, 열차 화재 등 위기 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 안 열차 화재와 수하물처리시설 장애상황을 가정해 전사적 위기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혼잡 및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간을 활용해 훈련을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해 실전같이 대응태세를 확인했다.
이날 훈련은 수하물처리시설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 공항 내 무인열차 화재 발생 등 공항 핵심시설의 비정상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가상 시나리오 및 공항운영지침을 바탕으로 비상대책본부(AEMC) 운영을 통한 상황통제 및 초기 대응, 화재 진압 및 가상승객 대피 등 훈련을 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본부장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통합운영센터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수하물 장애, 열차 화재 등 비정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훈련도 했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 안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이번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골든타임 안 초기 대응역량과 기관별 협조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항공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 아래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응해 여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