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케미칼, 중국 태양광 지원정책 확정의 수혜로 실적 좋아져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5-24 12:2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중국 정부의 태양광 지원정책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4일 “중국 정부의 태양광 지원정책이 4월30일 확정됐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설비 설치량이 늘어나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케미칼, 중국 태양광 지원정책 확정의 수혜로 실적 좋아져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중국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모두 30억 위안(5천억 원가량)의 태양광 보조금을 지급하는 태양광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중국 태양광 신규 설치 수요는 2019년 1분기에는 5GW를 밑돌았으나 2분기에는 35GW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 신규 설치 수요가 늘면서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관련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은 주로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설치 솔루션 등 관련한 기기를 생산한다. 2012년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독일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을 설립한 후 유럽과 미국에도 태양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유럽, 미국 등에서 고순도 태양광 모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 태양광부문 제품 출하량이 늘어나고 모듈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해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240억 원, 영업이익 39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0.24%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