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경북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조선대학교, 안양대학교가 교육부의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9일 ‘2019년 상반기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의 신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인문 기초학문 분야에서는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과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 선정됐다.
해외지역 분야는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소외·보호/창의·도전 분야는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국가전략·융복합 분야는 경희대 인문학연구원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2017년부터 ‘인문한국 플러스(HK+)’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수한 대학 인문학연구소를 선정해 최대 7년 동안 연 17억 원을 지원한다.
대학 연구소 34곳이 2019년 인문한국 플러스사업 신규 선정에 지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구소 5곳을 선정했다.
이 대학들은 ‘지역인문학센터’ 역할도 맡는다.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하고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집중하게 된다.
이날 교육부는 2019년에 지원할 신진연구자 533명과 학술대회 135건도 공개했다.
신진연구자 지원대상은 임용 5년 이내의 교수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연구자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진연구자들에게 1~3년 동안 연 2천만 원씩 지원한다.
학술대회 비용 지원은 국내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로 구분된다. 국내대회 115개는 2000만 원가량을, 국제대회 20개는 1억 원가량을 지원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