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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광동제약 가정간편식 '광동약선'으로 새 수익원 발굴 힘써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5-06 16: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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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광동제약의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광동약선’에 새 제품을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가정간편식시장을 통해 식품사업부문의 실적 반등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6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성원</a>, 광동제약 가정간편식 '광동약선'으로 새 수익원 발굴 힘써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6일 광동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광동약선에 신제품 쌍화 삼계탕을 추가해 판매를 시작했다.

광동제약은 2018년 12월 한방원료를 사용한 가정간편식 브랜드 광동약선을 출시하며 돼지감자 우린 짜글이, 쌍화 갈비탕, 연잎 우린 약콩 들깨탕, 옥수수수염 우린 우렁된장찌개, 헛개황태 해장국 등 5종을 출시한데 이어 다가오는 여름을 겨냥해 간편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출시한 것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달라진 삶의 방식과 소비자 요구에 따라 가정간편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광동약선을 출시했다"며 "출시 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과 가족에게 영양 가득한 식사를 제공하기 원하는 워킹맘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이 가정간편식 브랜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식품사업부문의 새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광동제약은 최근 외형적 성장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매년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있고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식품사업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광동제약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내며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만 영업이익은 2015년 509억 원에서 2016년 443억 원, 2017년 357억 원, 2018년 339억 원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식품사업부문 매출 비중도 2014년 70%대에서 점차 줄어들어 2018년 30%대로 낮아졌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전략기술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시장은 2011년 1조 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2019년 4조8천 억 규모로 성장해 2023년 10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동제약은 후발주자로 참여했지만 가정간편식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새 수익원의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광동제약의 광동약선 제품들은 국, 탕, 찌개에 기존 제품인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쌍화탕 등을 결합해 경쟁사의 가정간편식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약선을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목표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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