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천시 영종국제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드는 데 힘쓴다.
인천시는 3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1단계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현대차는 영종국제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성 개선을 위해 실시간 교통수요에 맞추어 운행하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차량 안의 위치기반 광고 및 서비스 제공 서비스 도입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고 전동킥보드 등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이동성)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민뿐 아니라 버스와 택시 기존 운수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인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을 위해 2018년 12월부터 도시문제 해결, 수익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모델 발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중점으로 준비해 왔다.
인천시는 1단계 사업지로 선정돼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12월까지 성과 평가를 거쳐 2차 본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00억 원이 지원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운수사업자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상권과 연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