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HUG 부산 본사에서 이재광(왼쪽 네 번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과 이스칸다르 살레 인도네시아 다목적금융공사 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보증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9일 부산 본사에 인도네시아 다목적금융공사(SMF)가 방문해 주택보증제도 전수와 상호 정보공유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인근 버카시 지역에서 주택 100만 호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주택보증제도를 참고해 건설주택을 선분양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SMF는 인도네시아 주택담보대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2월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등 한국형 주택금융제도를 전수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SMF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주택보증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하반기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실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SMF 방문을 시작으로 주택보증제도 전파와 더불어 주택금융 분야에서도 양 기관의 지식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SMF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주택보증제도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