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CJE&M 대표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케이블 채널을 선보인다.
CJE&M은 오는 8월 신개념의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O tvN’을 개국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
|
|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
김 대표는 ‘O tvN’에서 바쁜 일상에 놓치기 쉬운 인생의 주요 주제를 tvN만의 화법으로 담아내려고 한다.
CJE&M은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면을 치유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힐링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기존 tvN과 또 다른 채널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CJE&M은 tvN의 엔터테인먼트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의미에서 tvN 이름을 남겨놓았다고 덧붙였다.
CJE&M은 ‘O tvN’의 주요 시청대상을 30대 이상의 성인부터 1980~1990년대 신세대로 부상했던 X세대를 거쳐 이제 문화와 소비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르는 중년층으로 삼고 있다.
이덕재 CJE&M 방송콘텐츠 부문장은 "최근 시청자들은 웃고 즐기는 콘텐츠에서 나아가 TV 속 인물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문장은 '겟잇뷰티', '트루 라이브 쇼'로 화제를 이끈 스타일 채널의 노하우와 '꽃보다' 시리즈, '응답하라' 시리즈로 검증된 예능채널의 경쟁력을 결합해 깊이가 다른 새로운 채널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O tvN은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 tvN은 초반에 시청률을 확보하기 위해 특화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