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정은, 푸틴과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경제협력 논의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4-25 17:5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푸틴과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경제협력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방안과 경제협력 등 현안을 논의했다.

25일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맞이하며 “한반도의 정세를 해결하는 데 좋은 해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수도 모스크바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와준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돼 있는데 이 문제를 놓고 의미있는 대화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단독회담에 들어간 뒤 4시부터 5시30분까지 수행원이 포함된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총 회담시간은 3시간30분가량으로 두 정상은 회담 뒤 만찬도 함께했다.

단독회담 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의 정세가 앞으로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의견을 교환했다”며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와 지역정세를 두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이번 회담은 두 나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확대회담에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등이 참석했고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천연자원 활용방안을 비롯해 공동경제특구 개발방안 등 다양한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