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컴투스, 화려한 경영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이유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5-12 17:1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창사 이래 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냈다.

그러나 컴투스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다.

  컴투스, 화려한 경영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이유  
▲ 송병준 컴투스 대표
컴투스는 1분기에 매출 937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 순이익은 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345%, 직전분기보다 1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720%, 순이익은 2477% 증가했다.

컴투스는 1분기 전체매출에서 83%(774억 원)를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해외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942% 급증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성공작인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 매출증가와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 기존 게임의 안정적 성과, 새롭게 글로벌시장에 출시한 ‘소울시커’의 선전을 매출증대의 원인으로 꼽았다.

컴투스는 주력상품인 '서머너즈 워'가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마케팅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컴투스는 또 역할수행(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 사용자층을 넓히고 '골프스타', '액션퍼즐패밀리'와 같은 유명 지적재산권(IP)의 신규버전 게임을 출시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우기로 했다.

그러나 컴투스의 주가는 이날 크게 하락했다. 컴투스 주가는 전일(17만3900원)보다 7.71% 떨어진 16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컴투스가 사상최대 실적을 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적게 나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컴투스가 1분기에 매출 930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컴투스는 이런 예상에 비해 매출은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미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