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피부 자극을 줄인 파스를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양한방 복합성분의 이중작용으로 관절과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광동 만수고 골드 플라스타’를 리뉴얼해 내놓았다고 23일 밝혔다.
▲ 광동제약의 '광동 만수고 골드 플라스타'. |
광동 만수고는 2002년 한방 파스 콘셉트로 출시된 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아 왔다.
광동제약은 이번에 양방 성분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제조공법으로 피부 자극을 개선했다.
만수고의 주요 성분은 타박상과 염좌 등에 효능이 있는 한방 성분인 치자, 황백 등과 통증 완화 작용으로 파스류에 널리 사용되는 양방 성분 dl-캄파, l-멘톨 등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만수고를 리뉴얼하면서 ‘핫-멜트’ 제조공법을 통해 양한방 복합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핫-멜트 제조공법은 파스의 효능을 내는 약제를 처리할 때 유기용매 대신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이 지닌 고유의 효능은 유지하면서 불편감을 개선했다.
또 파스 특유의 향을 줄여 젊은층과 여성 등 폭넓은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리뉴얼한 광동 만수고는 한결 부드럽고 편안한 부착감과 향을 함유한 제품”이라며 “4방향 신축성 부직포를 사용해 굴곡진 관절 부위에서도 밀착력이 오래 유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