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가운데)이 18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병원신문 창간 33주년 기념식에서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최고경영자(CEO)부문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이 존경받는 병원 경영인에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상훈 병원장이 18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병원신문 창간 33주년 기념식에서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최고경영자(CEO)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 내부 정보로만 여겨졌던 진료결과 자료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등 병원을 투명하게 경영하는 데 힘썼다.
중동과 미국 등에 자체 개발한 병원 정보시스템을 수출해 1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내는 등 국제적으로 한국 병원의 위상을 높였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의료분과위원으로서 러시아와 협력해 모스크바에 한국형 스마트병원 건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전 병원장은 “병원에 몸담은 사람에게 가장 큰 영예인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공공성과 병원 분야 전체의 발전을 함께 선도할 수 있는 경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는 매해 병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경영자와 병원 문화와 스템 개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종근당이 후원한다.
최고영영자부문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상패가, 병원인부문 수상자 5명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